야키토리 화련
야키토리(일본식 꼬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판교 이자카야. 야키토리 오마카세라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곳. 분위기는 조용하고 일본 감성이 넘쳐서 마치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위치
판교역 1번 출구에서 368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판교역에서 나와 운중천(탄천) 방향으로 대로변을 따라 걷다가 메디피움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거나 골목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다. 판교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빌딩 1층(탄천방향)에 위치.
내부
마치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내부. 목조 인테리어에 소품과 가구들에서 일본색이 완연하게 느껴진다.
가게 규모는 아담한 편이고 테이블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좌석은 바 테이블 포함 2인용 좌석 위주로 되어 있고 일부 4인용 좌석이 있다.
메뉴
판교 야키토리 화련은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야키토리(일본식 꼬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특이하게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판다.
야키토리 오마카세
화련의 메뉴 주문 방식은 조금 새롭다. 방문시 일단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한다. 야키토리 오마카세는 매일 구성이 달라지며 가격은 11,300원이다.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주문 이후 부터는 단품 메뉴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야키토리 단품은 개당 3,900원선이다.
주류 메뉴는 여느 이자카야처럼 생맥주와 하이볼도 있고 사케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본 제공되는 유자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는 식감이 아삭하고 달달 상큼
네기마 & 하츠
야키토리 오마카세 중 1차로 서빙된 네기마 & 하츠. 네기마는 다리살과 대파로 만든 꼬치이며 하츠는 염통꼬치다.
야키토리 전문점 답게 맛은 우월했다. 한입 먹으니 입안 가득 육즙이 퍼져 나갔다. 어떤 소금을 쓰시는지 소금의 풍미도 매우 인상적. 깔끔하면서도 재료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느낌
꼬치구이는 대부분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이곳의 꼬치는 조금 특별한 것 같다.
히자난꼬츠
뒤이어 등장한 무릎 연골 꼬치, 히자난꼬츠. 이름도 새로웠지만 맛은 더 신선했다. 부드럽게 오독거리는 식감이 새롭고 인상적이었음
꼬치 세 개가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렸다. 단,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꼬치 세 개를 먹고도 간에 기별이 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추가로 몇 개를 더 주문해 먹었음에도, 역시 배가 부르지는 않았다. 배고플 때 방문하면 큰일 날 것 같은 곳.
총평
제대로 된 야키토리를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판교역 이자카야. 양보다 질. 대식가는 배를 채우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2차로 가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
아담한 가게 & 일본색이 완연한 곳. 일본 여행 기분 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테이블수가 적고 2인석 위주라 분위기도 조용한 편. 차분히 대화하며 한잔 하기 좋은 곳.
야키토리 화련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 길 22 1층 106호
월-토: 18:00-24:00 / 일요일 휴무
전화: 0507-1345-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