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동 하나시
셰프의 손맛이 좋은 판교 이자카야. 친절한 사장님의 응대가 인상적인 곳으로 단골이 많은 동네 선술집. 친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이자카야로 혼술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01. 위치
판교 하나시는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백현 고양이 병원 골목으로 들어가 CU앞에서 꺾어 들어가거나 SK 주유소를 지나 큰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 루마선팅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기 쉽다.
02. 내부
일본 동네 어귀에 있는 선술집 분위기라 할까? 하나시의 내부는 왠지 정겹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유독 혼술 하는 손님들이 많다. 부담 없이 혼술 하기 좋은 분위기다.
일본 풍도 느껴지지만 한국식 노포의 감성도 느껴지는 곳.
내부 테이블 외에도 바깥쪽(비닐하우스 같은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다. 아주 더운 날과 아주 추운 날은 어렵지만 그 외의 날씨에는 바깥 자리도 나름 운치가 있다.
03. 메뉴
셰프가 한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메뉴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베스트 메뉴는 하나시 사시미다. 하나시 사시미는 숙성회로 만들어 식감이 좋고 제철 해산물까지 곁들여 나오는데 가격대비 실하다.
수제 꼬치나 돈까스도 인가 좋은데, 돈까스는 재료 수급에 따라 판매를 하지 않는 날도 있다.
기본 메뉴 외에도, 사장님께서 그날의 추천 메뉴들을 알려주신다. 특히 해산물 요리는 사장님 추천대로 주문하면 실패가 없다.
04. 주문내역
생맥주
크리미하고 시원한 생맥주.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청량감이 있다.
가격은 5천 원. 용량은 400ml. 판교 주변 이자카야 중에서는 생맥주 가격이 착한 편이라 좋다.
하나시 7종 세트
7가지 수제 꼬치구이. 가격은 2만 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하나시 꼬치.
꼬치의 주재료는 닭, 닭껍질, 파, 호박 가지 등 다양하다. 다른 이자카야보다 재료 크기가 넉넉해서 푸짐한 느낌이 든다.
수제 생 돈까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돈까스. 냉장육을 바로 튀겨서 만들기 때문에 맛있다. 맥주와 특히 궁합이 좋은 안주.
돼지고기가 들어오지 않는 날은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꼭 맛보고 싶다면 매장에 전화해 보고 방문하는 게 좋다.
해물 야끼우동
좋아하는 야끼우동을 빠뜨리면 아쉬울 것 같아서 주문.
달고 짭짤한 양념이 제대로 흡수된 야끼우동. 간간해서 안주로 딱 좋다. 가격은 1만 7천 원.
05. 총평
이자카야를 좋아해서 판교 인근 다양한 이자카야들을 방문해보고 있는데, 백현동 하나시는 맛있는 안주와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강점인 곳이라고 생각된다.
사장님의 친화력 덕분에, 단 몇 번의 방문만으로도 단골이 된 기분이 들게 된다. 숫기가 없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혼술이 가능한 곳이다.
안주도 하나같이 다 맛있고, 착한 가격의 생맥주도 매력적인 이자카야. 슬리퍼 신고 가서 가볍게 한잔하고 오기 좋은 곳이다.
하나시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52번 길 21-2
월-토: 17:00-01:00, 매달 1,3,5번째 일요일 휴무
0507-1388-3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