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몬 판교 아브뉴프랑점
판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베트남 식당 까몬. 대로변이 아닌 뒤쪽에 위치해(한신 교회 맞은편) 잘 눈에 띄지 않는데도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쌀국수, 볶음밥, 반미 샌드위치가 인기가 좋다.
내부
간판도 내부도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하다. 밖에서 볼 때보다 들어와 보면 좌석수도 넉넉하다.
군데군데 혼밥하기 좋은 테이블들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혼밥 손님도 많은 곳이다.
메뉴
쌀국수, 볶음밥 반미샌드위치 모두 인기가 좋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건 역시 쌀국수. 대표 메뉴는 까몬 쌀국수인데, 가격이 1만 1천 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다.
까몬에서는 등뼈 쌀국수나 수육 쌀국수와 같은 특색 있는 쌀국수들도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과 플레인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시그니처인 까몬 쌀국수를 주문했다.
까몬 쌀국수
짭조름한 고기 육수가 인상적인 까몬 쌀국수. 장시간 끓여낸 깊은 맛보다는 초벌 육수의 깔끔하고 시원함이 있는 육수다.
얇고 야들한 고기조각들은 섭섭치 않은 정도로 들어있고 양파와 다진 부추(파)도 담뿍 담겨있다. 양파는 추가로 서빙되어 기호에 따라 더 첨가할 수 있다.
다진 고추도 고명으로 얹어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맵다. 주문 시에 제외할 수도 있으니 매운맛에 약하다면 빼고 주문하기를 추천. 호기 있게 시켰다가 생각보다 매워서 황급히 빼고 먹었다.
마치 소고기 무국 먹을 때처럼 짭조름하면서 육향이 나는 고기육수. 진하고 걸죽한 육수도 좋지만 이렇게 시원하고 가벼운 고기 육수도 맛있다.
양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정도. 대식가라면 2천 원을 추가해 곱빼기로 시키길 추천한다.
총평
마침 비가 오고 으슬으슬한 날이었는데,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에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기분이 좋았다.
쌀국수 러버들에게 추천할만 한 곳. 다음에는 반미 샌드위치와 볶음밥도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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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몬 판교아브뉴프랑점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판교 아브뉴프랑 1층
월~일: 11:00-21:00, (브레이크: 15:00-17:00)
0507-1331-9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