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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 아나바 스시 엔 누들 혼밥 하기 좋은 숨은 동네 맛집

by 감성돔 2025. 1. 1.

아나바 스시 엔 누들

판교역 월드마크 건물 1층에 위치한 아나바 스시 엔 누들은 캘리포니아 롤과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아나바는 일본어로 '싸고 맛있는 음식을 파는 알려지지 않은 식당'이란 뜻을 가졌는데, 이름처럼 판교역 맛집들 중에는 유명세가 덜한 곳.

 

유명세가 덜한 이유는 아마도 애매한 위치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월드 마크 뒤쪽(롯데마트 입구쪽)에 위치해 큰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나바는 판교역 인근에서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단골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으며 포장이나 배달 주문도 많은 편이다.

 

내부

내부는 평범하고 편안하다. 인테리어에는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일본 음식을 팔지만 분위기는 로컬 한식당과 비슷하며 슬리퍼 끌고 혼밥 하러 가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다.

 

메뉴

아나바의 주력 메뉴는 캘리포니아 롤과 우동.

 

스시, 회덮밥 등의 메뉴들도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롤과 가락국수이다.

 

특히 레인보우롤과 김치우동이 인기가 좋은데, 처음 방문한다면 이 두 가지 메뉴를 꼭 맛보길 추천한다.

 

상차림

상차림은 심플하다. 오리엔탈 드레싱이 더해진 양배추 & 양상추 샐러드가 아담한 사이즈로 한 접시 나온다.

 

주문내역

레인보우롤

 

아나바의 시그니처, 레인보우롤

 

캘리포니아 롤 위에 연어, 아보카도, 참치, 새우 등의 얹어진 메뉴로 재료도 다채롭고 양도 푸짐하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지 신선도가 매우 좋다. 

 

맛살과 밥의 양념도 담백한 편이고 마요네즈를 과하게 쓰지 않아서 재료의 맛과 신선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 접시에서 참치, 연어, 아보카도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기쁨이 있는 메뉴로 재료의 면면을 살펴보면 1만 7천 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진다.

 

소식가라면 혼자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이다. 2인 이상 방문할 경우 롤하나에 우동 하나를 시키면 딱 좋다.

 

김치 우동

 

아바나의 또 다른 인기메뉴, 김치 우동.

 

가쓰오 베이스 우동에 김치의 양념을 털어내고 잘게 다져서 더한 느낌?

 

김치 우동이지만 맵거나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달큰하다. 

 

국물이 밋밋한 듯 깔끔하고 시원해서 계속 당긴다.

 

쑥갓 향이 더해진 시원한 육수를 계속 들이키다 보니 추위에 경직된 몸이 노곤노곤 해진다.

 

맵고 칼칼한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대중적인 맛이라 호불호가 적을 것 같다. 가격은 8천 원.

 

장어 스시 5 pcs

장어 스시

 

아나바에서는 롤이 대세지만 스시도 추천할만하다.

 

스시는 참치, 연어, 장어 세 종류가 있는데, 5피스짜리 작은 사이즈와 10피스 짜리 큰 사이즈 두 종류로 판매한다.

 

장어 스시는 비리지 않고 소스맛이 강하지 않아서 장어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장어 스시의 가격은 5피스 기준 1만 5천 원.

 

총평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 맛집, 아나바. 판교역 상권에 이렇게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친근한 로컬 맛집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판교역 인근에서 편안한 한 끼를 원하거나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주차는 월드마크 건물에 하면 되고 2시간 지원 가능하다.



 아나바 스시 앤 누들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58 월드마크 1층

매일 11:00-20:00 (브레이크 14:20-17:00)

0507-1410-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