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 더라운지 애프터눈티
Le Gourter SIGNIEL
시그니엘 서울의 애프터눈 티세트는 79층에 위치한 더라운지에서 평일 두 번 주말 세 번 운영된다.
구름 가까이 닿은 높이에서 드라마틱한 뷰를 만끽하며 미쉐린 3 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제안하는 에프터눈 티 세트 Le Gourter SIGNIEL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예약은 필수!
운영시간
Weekday
1부 12:00-14:30
2부 15:00-17:30
Weekend
1부 11:00-13:00
2부 13:30-15:30
3부 16:00-18:00
애프터눈 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조금 다르다.
평일은 총 2부로 진행되며 2시간 반동안, 주말은 총 3부로 진행되며 2시간 동안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더 여유로운 티타임을 원한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예약
예약은 필수다. 주말 예약을 원하거나 창가 자리를 선점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만약, 주말 & 창가의 조합을 원한다면 더욱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만약, 기념일과 같은 정해진 일정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하기를 추천!
예산
시그니엘 애프터눈 티 세트의 가격은 2인 기준 16만 원이다.
총 8가지의 디저트와 스파클링 와인 한잔 그리고 커피(or 티) 포함한 가격으로 커피는 1회에 한해 아메리카노로 리필 가능하다.
웰컴드링크(스파클링 와인)
- 스파클링 와인 반피 로사 리갈
- 오미로제 연
시그니엘 애프터눈 코스는 웰컴 드링크로 시작되는데, 샴페인 2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옵션은 두 가지,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인 반피 로사 리갈과 오미자로 만든 드라이한 맛의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연이 있다.
반피 로사 리갈이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 달달한 디저트를 계속 먹을 예정이라 드라이한 오미로제 연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메뉴
디저트는 총 8종으로 3개의 트레이에 나뉘어 서빙되며 서빙할 때 먹는 방법과 순서를 안내받게 된다. (아래부터 위로)
- 필로 타르트: 유자 레몬향의 가리비, 감자, 단감
- 구제흐 & 하몽롤: 검은깨를 넣은 치즈 퍼프, 하몽에 감싼 자몽, 마스카포네, 잣
- 보니 밤 양갱
- 녹차 스콘
- 대파 스콘
- 두바이 초콜릿
- 훈제 연어와 에담 치즈 샌드위치
- 미니 바통: 디플로마티코 패스트리 크림, 피칸 프랄린, 녹차 사브레
- 샤인머스캣 타르트
- 투하트: 바닐라 가나슈, 까라이브 가나슈, 라즈베리 젤리
- 에그 몽블랑: 바닐라 무스, 보니밤, 밤 크림
샌드위치나 하몽 같은 아이템을 제외하면 디저트 대부분이 달달 일색이다. 딸기 뷔페 같은 세미 디저트 뷔페에서는 간단한 식사 메뉴가 포함되기도 하던데, 애프터눈 티세트라 그런지 정통 디저트에 올인한 모양이다.
구성도 구성이지만 각 디저트들의 당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디저트면 환장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조금은 버거웠던 코스.
평소 단 음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을 것 같다.
팁을 전하자면, 빈속보다는 가볍게 속을 채우고 가는 것을 추천. 빈 속에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총평
일상에 지치거나 번아웃의 기미가 보일 때 상태가 이런 사치스러운 기회를 만들 곤 한다.
서울 특급 호텔의 애프터눈 티나 디저트코스를 탐험하면서 리프레쉬 타임을 갖게 되면 다시 근로 의욕을 고취되는 것 같다.
맛보다는 기분과 만족이랄까? 집 근처에도 맛있는 디저트 가게들이 많지만, 이렇게 플렉스 하는 시간은 조금 다른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이번에 처음 맛본 시그니엘의 디저트들은 당도가 내 기준에는 높은 편이라 그로 인한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초고층 빌딩의 멋진 뷰와 환상적인 비주얼의 디저트들을 누리는 기쁨은 역시 컸다.
디저트를 사랑하거나 단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어도 괜찮은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난, 시그니엘 애프터눈티세트는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
시그니엘 서울 더라운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9층
매일 11:00-22:00
02-3213-1212